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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세종경제뉴스/환경정화 곤충 ‘동애등에’...고품질 사료 탈바꿈

관리자
2021-01-12
조회수 84

곤충사료화 사회적기업 ㈜엔토모

시중의 반려동물 사료, 안전할까?

최근 제주도의 한 동물보호센터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안락사 및 자연사한 유기견 3829마리의 사체를 사료 원료로 사용해 논란이 됐다. 이는 지난 2019년 국정감사에서 윤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적한 내용이다. 윤 의원에 따르면 이는 명백히 동물 사체를 사료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한 사료 관리법 위반이었다. 또 유명 펫사료 회사 ‘챔피언 펫푸드’의 사료에서 펜토바르비탈(안락사 약물로 쓰이는 동물용 진정제)등 독성물질이 검출돼 회수된 적도 있다. 이 사료에서 검출된 펜토바르비탈은 한 재료 공급업체가 공급한 소고기 지방에 소량 함유되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사건들로 ‘육류단백질 애완견 사료’에 대한 불신은 커졌고 이 가운데 곤충을 이용해 안전한 펫푸드를 만드는 기업, ‘엔토모’가 주목받기 시작했다.

박기환 엔토모 대표 / 사진 = 이민우

엔토모의 안전한 친환경 펫푸드, ‘포러스트’
충청북도 청주시 오창에 위치한 엔토모는 ‘동애등에’를 이용해 친환경 펫푸드, 포러스트를 만드는 기업이다. 박기환 엔토모 대표는 “우리가 만드는 포러스트 펫푸드는 신선하고 안전하다”고 했다. 수입사료들은 제조업체에서부터 소비자에게 전달되기까지 약 60일이 소요되는 반면, 포러스트는 15일이면 충분하다. 박 대표는 “재료의 선택과 원료 가공까지의 모든 공정을 위탁업체 없이 직접관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엔토모의 친환경 펫푸트 포러스트 / 사진 = 엔토모

포러스트 펫푸드는 안전성 또한 겸비했다. 포러스트는 충남대학교 사료검정증명을 통해 살충제, 농약, 보존제 등 유해물질이 없는 안전한 사료임을 입증받았다. 포러스트의 보존제 사용 총량은 2.73ppm으로 미국사료협회(AAFCO)의 사료 내 보존제 사용의 권장 총량 기준 200ppm의 1.5%밖에 되지 않았다. 박 대표는 “지금까지 반려견 식이알러지의 가장 큰 원인은 육류 단백질원과 곡물로 인한 반응”이라며 “곤충단백질은 반려견의 건강 개선에도 크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부연했다.

‘동애등에’란?
포러스트의 주 원료 ‘동애등에’는 파리목에 속하는 곤충이다. 이 곤충은 유기성 폐기물인 동물 분뇨, 음식물 쓰레기 등을 먹이로 살아가며, 사람에게는 전혀 해를 끼치지 않는 익충(翊蟲)이다. 이 곤충은 마리당 1.6g~3g 정도의 음식물 쓰레기를 분해한다. 음식물쓰레기 10kg에 애벌레 5000마리를 투입해 약 10일 정도면 전체 음식물쓰레기에 80% 이상이 분해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동애등에 / 사진 = 엔토모

특히 이 곤충으로 만들어진 사료는 아르기닌(arginine), 라이신(lysine)등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며, 불포화지방산, 무기질 등을 다량 함유해 면역력을 약 245% 높이는 효과가 있다. 또 높은 신체에너지 전환효율도 특징이다. 곤충 단백질원은 육류 단백질원 대비 2~4배 높은 효율을 가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동애등에를 활용가치가 높은 ‘착한곤충’으로 명명(命名)하기도 했다.

가공되고 있는 동애등에 / 사진 = 엔토모

엔토모, 사람과 환경의 상생실현을 꿈꾼다
엔토모는 지난 2014년 법인을 설립해 사회적기업 육성사업에 참여, 2017년엔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다. 이 기업은 일시적인 가치가 아닌 곤충을 통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환경순환 구조를 만들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엔토모는 농촌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 기업은 동애등에 유충 수급을 위한 농가 협력구조를 만들어냈다. 현재 전국 10개소가 넘는 협력 농가와 함께 사업을 진행중이다.

충북대에 위치한 폐기물 원점처리 시설 구상도 / 사진 = 엔토모

또 최근 엔토모는 충북대 산학협력단과 도시공학과 반영운 교수팀은 2019년부터 2년간 지역 커뮤니티 기반 폐기물 순환바이오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동애등에의 유기성 폐기물 분해 특징을 이용해 폐기물을 처리장으로 운반하는 과정없이 현장에서 바로 처리할 수 있는 원점처리 시설을 만들겠다는 것. 현재 충북대 안에 동애등에 유충 사육 설비 2기가 포함된 이동형 원점처리 장치 설치를 마쳤다. 이들은 오는 2021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박 대표는 “각 마을단위마다 이 폐기물 원점처리 장치가 상용화된다면, 마을당 2~3명의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일자리 창출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동애등에 등과 같이 농업분야에서도 다부처간의 융합사업이 많이 시행된다면 더 좋은세상이 만들어질 것”이라 힘주어 말했다.

사회적기업 엔토모 박기환 대표와 직원들 / 사진 = 이민우

2012년 농촌진흥청 산업곤충과로부터 동애등에 육성 관련 기술이전을 받으며 설립한 사회적기업 엔토모는 현재 25건의 특허등록, 출원을 하는 등 동애등에 관련 전문기업으로 자리잡았다. 공유가치 창출로 사람과 환경의 상생 실현을 꿈꾼다는 엔토모. 이 기업이 앞으로 어떠한 사회를 만들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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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세종경제뉴스(http://www.seenews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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