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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벌레가 건강 펫 푸드로? 엔토모, 고품격 사료 곤충 ‘동애등에’ 활용한 펫 푸드 개발해

관리자
2020-12-14
조회수 1096

 

애완동물이 아닌 반려동물이라는 단어가 대세가 되고, 인간의 삶에 반려동물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커지며 국내 반려동물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에 따라 관련 서비스들이 새롭게 등장하며 반려동물과 연관된 생산·소비를 의미하는 ‘펫코노미(Petconomy)’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2020년에 약 3조 4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려동물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사료 시장으로, 약 1조 원에 달한다. 반려동물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고품질의 기능성 펫 푸드에 대한 수요 또한 높아지고 있다.

 

이런 소비자들의 니즈에 따라 곤충 단백질을 활용한 ‘엔토모’의 펫 푸드 ‘포러스트’가 주목받고 있다. 엔토모는 지난 2007년 곤충연구소로 시작하여 2014년 법인을 설립해 사회적 기업 육성 사업에 참여했고, 2017년에는 사회적 기업 인증을 받은 반려동물 사료 생산 업체다. 엔토모는 반려동물 사료에서 가장 중요한 영양소인 단백질을 동애등에라는 사료 곤충으로 대체했다. 이를 바탕으로 동에등에를 활용한 반려동물 식품브랜드 ‘포러스트’를 운영 중이다.

 

‘동애등에’는 단백질, 칼슘 등 동물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면역력까지 높여줄 수 있는 사료 곤충이다. 특히 식이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동물성 단백질의 대체 단백질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엔토모’의 반려견 사료 ‘포러스트 인서트프로틴’은 브로콜리, 단호박, 양배추, 당근 등 안전한 먹거리들을 주로 사용하면서 기존의 국내 사료 이미지를 탈피한 품질 높은 펫 푸드로 소비자들에게 긍정적 인식을 이끌어 내고 있다.

 

펫 푸드의 주요 트렌드는 '펫 휴머나이제이션'이다. 닐슨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단순한 ‘고품질’ 사료가 아닌 ‘인간화’된 기능성 먹거리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방부제가 적고 유전자 변형 원료가 사용되지 않은 ‘안전한’ 먹거리를 선호하는 것이다.

 

엔토모랩은 지난 2018년,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해 동애등에의 수입 허용에 대한 허가를 받으며 동애등에의 활용성을 입증했다. 유기물을 먹이로 하는 동애등에는 사료 원료뿐만 아니라 유기물 친환경처리 및 자원 선순환, 특유의 항생물질을 이용한 화장품, 오일, 의학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엔토모랩은 현재 26건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반 기술을 활용하여 펫 푸드 관련 소재 개발 연구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펫 푸드 ‘포러스트 인섹트프로틴’ 또한 엔토모랩이 농촌진흥청 및 전문가들과 지속적으로 협업하여 내놓은 결과물이다.

 

엔토모랩은 펫 푸드 사업의 활성화를 통해 동물 사료 및 곤충 대량 생산을 위한 지역 농가와의 협력 구조를 지향하고 있다. 엔토모랩 박기환 대표는 “곤충으로 만든 사료 수요가 많아지면 곤충 원료를 생산하는 지역농가·업체 또한 활발해질 것이고, 이는 곤충 사업이 활성화되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한다"며 "곤충 관련 산업이 세계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은 만큼 동애등에를 가지고 지역의 자원 순환을 계속 생각하고 나아가 국내 반려동물 시장에도 이바지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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